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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쓰는 법

유시민 작가의 글쓰기 - 나쁜 글 고치는 법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의 좋은 컨덴츠가 있어 포스팅합니다.


글을 잘 쓰고 싶은데 나는 글을 못쓰고, 글쓰기의 재능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좋은 글을 잘 쓰기 위해 노력할게 아니라 완성한 글을 고치면 된다.

그러면서 글쓰기는 조금씩 나아질 것이다.



우선 질문, 그렇다면 나쁜 글이란 무엇인가?


예시를 통해 알아보자.

다음 글은 2014년 7월의 국무총리 담화문이다.   


그동안 육상에서의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을 관장하는 부서가 

각각 본부조직과 외청으로 이원화되어 있고

해상에서의 재난은 해수부와 해경으로 분산되어 있어 

재난 안전을 통합적으로 기획하고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이 글은 나쁜 글의 요인을 다 가지고 있다


첫째. 읽기 편하지 않다.

둘째. 듣기 아름답지 않다

셋째. 듣거나 읽어서 바로 뜻을 이해하기 힘들다


그렇다면 이글을 좋은 글로 고쳐 보겠다.

먼저 글을 고치는 기준이 알아보자.


나쁜 글을 고치는 6가지 기준.


1. 복문에서 단문으로


2. 군더더기 없애기


3. 거기시 화법 지우기


4. 어려운 중국글자 말 줄이기


5. 일본말 조사 피하기


6. 무생물 주어와 피동문 사용 삼가


SNS, 블로그등에 글을 올릴때 엔터를 누르기전 6가지 항목에 해당하는 내용을 검토후 쓰면 좋은 글이 된다고 합니다.


아래는 위 6가지 항목을 나쁜글에 적용해 수정한 예입니다.


나쁜글.

그동안 육상에서의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을 관장하는 부서가 

각각 본부조직과 외청으로 이원화되어 있고

해상에서의 재난은 해수부와 해경으로 분산되어 있어 

재난 안전을 통합적으로 기획하고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고친예.

그동안 육지의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을 책임지는 부서가 

안전행정부와 소방방재청으로 나뉘어 있고

바다의 재난 대처는 해수부와 해경으로 갈려져 있어서

정부가 재난안전을 제대로 기획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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