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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TV

한국인을 못 견디게 하는 방법, 여덟가지

"잡학수다 최고수들의 잡학대화"라는 슬로건을 가진 신동엽의 <고수외전>.
이전 제목은 <황금알 2>였는데 추석이후 제목이 황금알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던 '고수'라는 호칭을 차용해서
프로그램 제목을 바꾸었네요.

기존 황금알 포맷에다가 예의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O TVN 방송 예능의 영향이라 보여집니다.
리얼 실내 버라이어티 예능에 최적화(?)된 MC 신동엽의 스튜디오판 <알.뜰.신.잡>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출연진은 MC 신동엽, 일본 여배우 후지이 미나상(さん), 개그맨 김태현, 탁석산 고수 등입니다.

출처 : MBN 


<고수외전>에서 고수들이 픽(PICK)한 이번 주의 핫 키워드에서 뽑은 토론주제는 일본의 매거진 '하나'에 실린 글, '한국인을 못견디게 하는 방법 8가지'라는 주제였습니다.

그 첫번째는 '라면 먹을때 김치 안 준다'.
 
역시나 한국사람 입맛, 식성에는 단무지보다 김치가 더 잘 맞겠죠? 
아 얼마전에 라면 가게 갔었는데 그곳에는 단무지를 가리키는 이름표에 '파인애플'이라고 써놨더군요. 




재미있는 애칭이죠. 게다가 '오리방석', '입걸레'도 있었어요. 


두번째, 인터넷 속도를 10메가 비트 이하로 줄인다.
인터넷, LTE 강국이라는 대한민국 사람에게는 불편할수 있겠네요. 요즘 4G를 넘어 5G도 심심찮게 이동통신 회사 CF 광고에서 보이던데.

셋째, 식후에 '커피'를 못 마시게 한다.
식후에는 역시 아메!





셋째, 버스가 완전히 '정차'하고 난 뒤 자리에서 일어나 내리게 한다.

완전 초 긍정되네요. 더군다나 버스도 그렇지만 비행기 탈때도 그렇다고 합니다. 


비행기 바퀴가 지면에 닿자마자 안전벨트 풀고 벌떡 일어나 주섬주섬 짐을 챙기는 한국사람 승객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위험하니 완전히 정차하고서 일어나야 겠죠. 그게 버스든지 비행기든지 상관없이요.

넷째, 삽겹살에 '소주'를 못 마시게 한다.

일본사람들이 돈까스에 맥주 마시는거 꽤 좋아하는데 이것과 비슷한 경우겠죠.



다섯번째, 요구르트 먹을때 '뚜껑'을 못 핥게 한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이게 한 TV 상업광고에서 섹시한 이미지의 여배우가 뚜껑을 핥아먹은 이후로 요구르트 먹는 사람들이 다 핥아 먹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요즘 현대에는 TV 광고의 영향이 다반사죠.



여섯번째, 화장실 갈때 '휴대전화'를 못 가지고 가게 한다.
스마트폰,  이제는 자기 직전까지 떼어놓기 힘든 친구와 같은 존재라고 할수 있겠네요. 
이게 다 故스티브 잡스옹 덕분이구요. 



일곱번째, 엘리베이터 문 '닫기 버튼'을 못 누르게 한다.
아, 이런 경우 빈번하지요, 전기세가 많이 나가는, 경제적인 손실이니 누르지 말자라는 얘기도 있지만 실상 버튼 누르는 것과 전기세와는 크게 관련이 없다네요.
그리고 엘리베이터에 미처 올라 타지 못한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는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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