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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쓰는 모든 글 블로그 관리 하는게 주식하는 거랑 꽤 비슷합니다. 포스팅 하지 않는 날은 방문자 수가 당연히 급감하는데 마치 주가 떨어진 것처럼 덩달아 내 마음도 우울모드로 전환...은 아니고 신경쓰이는게 사실입니다. 어쨌거나, 오늘의 리뷰-아이템은 바로 이 책입니다. 책 제목은 '카피책'입니다. 사진, 그림도 많이 들어 있어서 뜬금없이 ★★★ 별 세개, 추천 할께요. 전 개인적으로 사진, 그림이 많은게 마음이 갑니다. 디자인도 좀 있어보이고, 책의 저자는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출신-경력이 무려 30년차의 '정철'이라는 분, 그래서 그런지 글이 읽는 재미도 있거니와 프리랜서로 정글에서 혈혈단신 생존한 나름, 고수의 내공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지난번 책은 , 아마도 이 책 베스트 셀러 코너에서 본듯 한데, 물론 나는 안 읽.. 더보기
4차 산업혁명과 로봇. 로봇과의 결혼은 가능한가? 정치시사 와 방영 시간대가 서로 뒤바뀐 흥미로운 토론 예능 프로그램이 새로 등장했습니다. (다 같이 소리질러! 래퍼 키썸의 '꿀잼' 미니공연) 시즌 1은 집단 MC 수장 김용만과 자른 전문패널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인데 반해, 최근 높은 시청률과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TVN 의 영향으로 보이는 비슷한 패널 시스템으로 개편돼 출연진들과 구성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예의 신랄하고 날카로운 돌직구의 소유자 철학자 탁석산을 필두로 가공할 필력과 입담을 자랑하는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등 제가 흠모하는 게스트들이 출연하더군요. 그리고 통계물리학 고수, 개그맨 김태현, 비정상회담 시즌 1의 미국 사람 타일러군까지. 각자의 직업 정체성이라고 할수 있는 교수나, 평론가 ,철학자라는 명칭은 아예 내세우지 않고, 이전 시즌.. 더보기
<서른, 잔치는 끝났다>와 <관능의 법칙> 1994년 발표해 50만부가 팔린 시집 의 시인 최영미. 그녀의 페이스북 발언이 정치적인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는 중입니다. 이 포스팅은 최영미 시인을 비난하기 위함은 당연히 아니에요.논란의 내용을 조금 살펴 볼께요. 정부 보조금으로 힙겹게 생활하는 그녀가 현재 살고 있는 월세 집의 주인에게 방을 비워 달라는 통고를 받고서 힘든 감정을 추스리고자 쓴 내용이 발단입니다. '미국의 저명한 시인 도로시 파커처럼 호텔방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로망을 자신의 SNS에 올렸는데요.하지만 이게 빌미가 되어 그녀를 비난하는 댓글이 시작돼더니 생뚱맞은 갑질논란으로까지 이어져 언론에서는 현재 그녀를 마녀사냥식으로 몰아 부치며 발빠르게 기사 재생산에 열일중입니다. 서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