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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 혼밥. 제대로 즐기고 있나요?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책 속에 길은 없다 책 속에 길은 없다, 허상이고 망상이다. 출처 : https://pixabay.com/ 누구나 아는 얘기. '책에는 길이 있다'라는 유명한 금언, 하지만 정말일까요?인문학책 100권을 읽으면 성공한다는, 자기 개발서로 유명한 모 저자의 주장이기도 하지만 이에 당신은 동의할수 있습니까? 하지만. 이와 반대로 다른 주장을 펼치는 사람도 있습니다."책에 길이 있다고? 그 말은 사기다!"맞아요, 여기에 한표얹고, 100퍼센트 공감하고 지지합니다. 어느덧 가을. 독서의 계절. 이 시기쯤 되면, TV 방송이나 신문, 잡지의 흔한 레퍼토리로 우리 국민의 평균 독서량에 대해서 집계하고 서점 관계자나 다른 전문가의 말을 빌어 우리 국민의 독서 국격를 아쉬워 하고 타박합니다.하지만. 여기에 의구심이나 의문이 생긴적은 없습.. 더보기
당신이 쓰는 모든 글 블로그 관리 하는게 주식하는 거랑 꽤 비슷합니다. 포스팅 하지 않는 날은 방문자 수가 당연히 급감하는데 마치 주가 떨어진 것처럼 덩달아 내 마음도 우울모드로 전환...은 아니고 신경쓰이는게 사실입니다. 어쨌거나, 오늘의 리뷰-아이템은 바로 이 책입니다. 책 제목은 '카피책'입니다. 사진, 그림도 많이 들어 있어서 뜬금없이 ★★★ 별 세개, 추천 할께요. 전 개인적으로 사진, 그림이 많은게 마음이 갑니다. 디자인도 좀 있어보이고, 책의 저자는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출신-경력이 무려 30년차의 '정철'이라는 분, 그래서 그런지 글이 읽는 재미도 있거니와 프리랜서로 정글에서 혈혈단신 생존한 나름, 고수의 내공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지난번 책은 , 아마도 이 책 베스트 셀러 코너에서 본듯 한데, 물론 나는 안 읽.. 더보기
4차 산업혁명과 로봇. 로봇과의 결혼은 가능한가? 정치시사 와 방영 시간대가 서로 뒤바뀐 흥미로운 토론 예능 프로그램이 새로 등장했습니다. (다 같이 소리질러! 래퍼 키썸의 '꿀잼' 미니공연) 시즌 1은 집단 MC 수장 김용만과 자른 전문패널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인데 반해, 최근 높은 시청률과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TVN 의 영향으로 보이는 비슷한 패널 시스템으로 개편돼 출연진들과 구성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예의 신랄하고 날카로운 돌직구의 소유자 철학자 탁석산을 필두로 가공할 필력과 입담을 자랑하는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등 제가 흠모하는 게스트들이 출연하더군요. 그리고 통계물리학 고수, 개그맨 김태현, 비정상회담 시즌 1의 미국 사람 타일러군까지. 각자의 직업 정체성이라고 할수 있는 교수나, 평론가 ,철학자라는 명칭은 아예 내세우지 않고, 이전 시즌.. 더보기
<서른, 잔치는 끝났다>와 <관능의 법칙> 1994년 발표해 50만부가 팔린 시집 의 시인 최영미. 그녀의 페이스북 발언이 정치적인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는 중입니다. 이 포스팅은 최영미 시인을 비난하기 위함은 당연히 아니에요.논란의 내용을 조금 살펴 볼께요. 정부 보조금으로 힙겹게 생활하는 그녀가 현재 살고 있는 월세 집의 주인에게 방을 비워 달라는 통고를 받고서 힘든 감정을 추스리고자 쓴 내용이 발단입니다. '미국의 저명한 시인 도로시 파커처럼 호텔방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로망을 자신의 SNS에 올렸는데요.하지만 이게 빌미가 되어 그녀를 비난하는 댓글이 시작돼더니 생뚱맞은 갑질논란으로까지 이어져 언론에서는 현재 그녀를 마녀사냥식으로 몰아 부치며 발빠르게 기사 재생산에 열일중입니다. 서른,.. 더보기
김영하의 기억법 : 초청 강연회 참석기 소설가 김영하가 말하는, 소설의 의미에 대해서 보고 듣다. 늦은 오후 정류장에서 집에 가는 차편를 기다리는 중에,작가 김영하의 강연 홍보 광고-(9월 9일 18:00 장소 광명 시민회관)를 보게 되었습니다. 정류장 안쪽에 설치된 버스운행 안내 스크린에서 김.영.하.라는 이름이 두둥! 요즘 예능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재빨리 신청접수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그런데, 아, 이런 맙소사. 강연일이 무려 일주일이나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접수인원이 완료되어 마감됐어요. (자그만치 400명의 모집인원인데 마감이라니?!) 몇년전 김영하 작가의 강연이 다른 도서관에 있었을때는 당일날에도 신청이 가능했었는데, 이제는 스타가 되어버린 작가님의 파워라니...무섭다! 아, 세상에나, 마상에나.. 더보기
<살인자의 기억법>과 <내 머리속의 지우개> 공통점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가 회피했던, 일부러 쓰지 않은 결말을 원신연이 쓰다. 1.내 머릿속의 지우개와 살인자의 기억법의 공통점은? . . . 답은 알츠하이머(치매)와 김영하 입니다. 두 영화의 타이틀 롤을 맡은 손예진과 설경구의 앓는 병명이 동일한 알츠하이머라는 것. 그렇다면 김영하는 왜일까 하는 의구심이 있을 텐데요. 두 영화 모두, 작가 김영하의 직, 간접적인 참여가 있었습니다. 영화 에서는 각색작업, 에서는 원작작업(?)을 맡았기 때문이죠. ^^ 두 영화 모두에 왜 알츠하이머가 나올까라는 의문을 풀기 위해서는 김영하의 본인삶에 대해 언급 안 할수가 없는데요. 유년시절, 연탄가스 중독으로 10살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사고가 있었습니다.70,80년대 시절에는 대부분의 가정집이 연탄으로 난방하던 .. 더보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의 채사장이 말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노동은 돈이 될 수 없다. 아니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는 방법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민주주의 국가안의 경제 시스템 자본주의.그 직업의 대부분은 임금노동자, 샐러리맨. 그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 사장에게만 좋은 일만 한 가득 안겨주고 평생을 착취당하다 나이 들어 쓸모가 없어지면 결국 해고, 퇴출당하고 마는 비운의 운명(그 마저도 운좋은 편에 속한다)을 어김없이 맞는다. 그 엄혹한 자본주의의 참 진리를 일찍 터득한 채사장!역시 사람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건가? 아니면 사람을 접해야 하나? 어쨌거나 세상물정은 꼭 알아야 할것이다그래서 샐러리맨 생활을 미련없이 일찍 접었다고 한다. 여러가지 사업에도 도전.. 더보기
비혼주의자 마광수, 세상과의 결별. 비혼주의자, 마광수. 세상을 떠나다!1 이전 달에 선배 아버님이 돌아가신 터라 죽음에 대한 생각을 털어내기 어려웠는데 또 다른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네요. 물론 개인적으로 잘 아는 지인 분은 아닙니다만. 마광수, 그는 대한민국 대표 유명시인 '윤동주'시인을 처음 발굴해낸 장본인입니다.하지만 1992년 10월의 필화 사건으로 자의 아닌 타의로 유명세를 타게 된 분입니다.생전 인터뷰에서도 해당 사건이 아니었다면 소위 말하는 '유명작가'라는 타이틀도 없을거라 토로했습니다. 연세대 교수 재직당시 학생들에게 강의도중 잡혀가셨다고 하네요.음란물로 낙인 찍힌 그의 작품, 그리고 강의도중 제자들 앞에서 잡혀간 그의 수치심, 괴로움, 모멸감은 말로 표현못할 고통일 것으로 짐작될 뿐입니다.비슷한 상황으로는 '천국의 .. 더보기